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사는 게
점점 무덤덤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수록,
피곤이 눈가에 어두운 그늘을 만들어 갈수록
우리 삶은 바스라질 것처럼
점점 더 건조해져 가는 걸 느낍니다.
아주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질 않고,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지 않고,
맛있는 걸 봐도 당기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왠지 심심하고,
재밌는 애길 들어도 무슨 애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기분이 나빠도 그 이유를 설명하기 귀찮아지고
요즘 혹시,,,이렇지 않으십니까?
소설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하죠.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누군가에 의해 내 마음을 움직일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내 삶의 감동....
- 김주리님의 "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 에서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우리는 은근히 자신이 돋보이길 원하고
내가 무슨 일을 하면 그 것을 내세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일수록 말이 없다고 하네요.
지켜봐주는 사랑, 조용히 배경이 되어주는 사랑.
그 사랑이 참사랑일겁니다.
아래 안개꽃은
자신보다 다른 존재를 돋보이게 해주는 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두가 주인공일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조연이 좋은 배경이 되어주어야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겠지요.
안개꽃도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해주는 조연같은 꽃으로
참사랑을 닮은 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여름이라는 것을 실감케 할거라고 하네요.
더위에 지치지 않게 관리 잘 하시고
많이 웃고..많이 행복해지는 날 만들어 가십시오.
차라리 하지 마라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마라.
세상일에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 하소서"라고 하지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라고 하지마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우루과이 한 마을 작은 성당 벽에 적혀 있는 글 -
(오늘의 꽃) 분홍 안개꽃 (깁소필라)
석죽과(너도개미자리과)과의 한해살이풀로
안개꽃(Gypsophila elegans)과 근연종입니다.
원산지 카프카스 등 아시아 중부 및 유럽 전역의
길가나 모래 및 자갈이 많은 노지에서 자라고
주로 절화로 이용하며 공중걸이분이나
모둠심기의 가장자리 장식용으로 이용하는 꽃이지요.
꽃말 :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입니다.
한창 꽃이 피어날 때는 안개가 서린 것처럼
희뿌옇게 된다고 하여 안개꽃이라는 이름이 붙었구요.
석회질의 토양에 잘 자라기 때문에 '석회'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gypsos와 '좋아하다'라는 뜻을 가진
philos를 합하여 깁소필라 라고도 한답니다..
안개꽃은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꽃다발의 감초로써 다른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꽃발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꽃이랍니다.
홑꽃도 있지만 작지만 풍성한 느낌을 주는 겹꽃도 있는데..
나보다 남을 돋보이게 하는 꽃..참 착한 꽃이지요?
Any Dream Will Do -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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